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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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범죄도시2', 베트남 상영 금지 처분 "너무 폭력적"

기사입력 2022.07.07 14:58 / 기사수정 2022.07.07 14: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베트남에서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다.

7일 현지 극장가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베트남에서 '범죄도시2' 상영을 추진했지만, 베트남 당국은 상영 불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에 등급 심의를 신청했지만, 검열 당국은 "영화에 너무나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며 심의 반려 조치를 내렸다.

국내에서 지난 5월 18일 개봉해 6일까지 1248만 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폭력배인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소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베트남의 최대 도시인 호찌민은 한국인 범죄자들이 관광객 납치와 살인을 서슴지 않는 공간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간 베트남에서는 국가적 이익이나 정부 입장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을 내리는 등의 규제르 해 온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호찌민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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