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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뚫어버린 칸나' 농심, 후반 코르키 격파하며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7.06 17:4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농심이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지켜냈다. 

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농심 대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농심은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가 나왔다.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농심은 트린다미어, 비에고, 아리, 세나, 탐켄치를 픽했다. KT는 그웬, 세주아니, 코르키, 징크스, 라칸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농심의 봇 듀오가 힘을 내줬다. 순식간에 에이밍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추가 이득은 이어졌다. 드레드는 동선을 꼬면서 탑을 찔렀고 칸나에게 킬을 줬다.

첫 대지용을 먹은 드레드는 빠르게 첫 전령까지 차지하며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농심은 초반 주도권을 제대로 활용했다. KT의 후반 조합을 지속해서 공략해냈다.

14분 경 두 번째 전령 타임, KT가 참지 못하고 이니시를 걸었지만 농심에게 당했다. 그 결과 농심이 전령의 주인이 됐다. 이어진 세 번째 바다용 타임, KT가 농심의 용 스택을 결국 성공시켰다.

농심은 네 번째 용 전에 봇을 밀어붙이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고 드래곤 3스택도 완벽하게 쌓았다. 여기서 칸나가 폭풍 성장을 이뤄내며 앞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다.

27분 경 농심은 먼저 미드로 뭉치면서 KT를 밀어냈고 바다용 영혼도 차지했다. 이제 전장은 바론으로 이어졌다. 농심이 자리잡고 바론을 쳤지만 에이밍이 스틸에 성공하며 분위기는 단번에 바뀌게 됐다.

농심은 바론을 빼앗긴 분노를 한타로 극복했다. 미드 한타에서 딜러진을 모두 끊으며 미드로 진격, 억제기를 파괴했다. 33분 경 대망의 장로가 출현했다. 양 팀은 장로를 치기 보다는 한타를 선택했다. 농심은 잘 큰 칸나를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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