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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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이봄소리, 전 연인 송덕호에 흔들렸다

기사입력 2022.07.06 13:1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링크’ 이봄소리가 송덕호를 위로했다.

지난 4일, 5일 방송된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는 자신에게 기대는 지원탁(송덕호 분)에게 흔들리는 황민조(이봄소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조는 힘들어하는 원탁을 누구보다 걱정했다. 지구대에 찾아온 원탁의 얼굴에 상처가 있자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어루만지려다 멈칫하는가 하면,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원탁을 냉정하게 뿌리치지 못하는 등 지친 원탁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지며 걱정 어린 눈빛을 보낸 것.

계속해서 민조는 원탁에게 흔들렸다. 순찰 중 버려진 피아노를 보고 원탁과 달달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피아노를 치는 원탁을 보며 누구보다 행복해했던 민조.

그런 민조 앞에 힘없이 걸어가던 원탁이 우연히 나타났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원탁을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따듯하게 위로했다.



또한, 앞서 금도빌라에 스토커 이진근(신재휘)이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조가 이진근을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변 CCTV를 수사하는 등 사건 해결에 열정을 보인 민조의 모습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처럼 이봄소리는 자신에게 의지하는 원탁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황민조의 감정을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극 초반 공과사 구분이 철저하며 선을 긋던 모습과는 다르게 냉정하게 밀어내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는 민조의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링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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