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 장혁 "기획·무술디자인 참여, 원작보다 퍼포먼스 강조"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장혁이 '더 킬러'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장혁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감독 최재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은퇴한 업계 최강 킬러 의강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장혁이 기획 및 무술 디자인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에 기획을 하게 된 상황이, '검객' 배급을 같이 해줬던 영화 제작사 대표분과 액션 장르에 대한 것을 같이 기획해서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걸 할까 하다가 개발하는 상황이 다른쪽으로 흘러가서 이런 저런 걸 찾는 와중에 '더 킬러'라는 웹소설을 접하게 됐다"면서 "그러면서 '아이리스2'라는 드라마를 할 때 무술을 했던 팀원 중 한 명과 연이 깊었는데, 나중에 이런 장르에 대한 것들을 기회가 닿는다면 같이 한 번 만들어보자고 해서 액션 디자인을 같이 하면서 참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웹소설 '더 킬러'를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차별점을 뒀다며 "'더 킬러' 원작은 액션적인 부분보다는 둘의 케미를 위주로 하면서 액션으로 극적인 느낌이 들어간 건데, 그걸 반대로 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구성 안에서 드라마적인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주)아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