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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충성심 충만'...손흥민 동료 된 신입생, 북런던더비 벌써 '예고'

기사입력 2022.07.0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동료가 된 브라질 공격수고 벌써부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히샬리송은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과거 자신의 SNS 게시물을 언급했다. 해당 게시물은 에버튼 시절 자신이 아스널 선수들과 대치했던 사진이다. 

사진은 지난 2020년 2월 24일의 일로 거슬러 간다. 당시 에버튼 소속이던 히샬리송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원정 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아스널의 한 선수와 충돌한 뒤 헥토르 벨레린과 대치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에버튼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그는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고 추정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6천만 파운드(약 938억원)에 달한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토트넘 입단에 성공했다. 그는 짧은 영상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빨리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히샬리송이 앞서 언급한 게시물을 올린 데에는 토트넘에 입단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에 위치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팀 중 하나다. 런던에 정말 많은 팀들이 있지만, 북런던 더비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많은 역사를 가진 더비는 없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노스웨스트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리버풀-에버튼)와 함께 사실상 3대 더비로 꼽힌다. 

히샬리송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튼 소속으로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토트넘 소속으로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북런던 더비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런 가운데 히샬리송도 토트넘에 입단하자마자 아스널과의 라이벌리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북런던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2022/23시즌 첫 북런던 더비는 오는 10월 1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히샬리송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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