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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 "최근 여동생에 신발 선물…무관심한 오빠 같지만"(갓파더)

기사입력 2022.06.29 09:30 / 기사수정 2022.06.29 09:3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갓파더' 그리가 늦둥이 여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다이어트 합숙에 나선 김숙과 조나단, 요리 대결을 펼치는 강주은과 우혜림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나단은 김숙의 제안으로 '숙이네 텐트'에서 '다이어트 합숙'에 들어갔다. 김숙은 '습식 사우나'까지 만들며 고강도 다이어트에 나섰다. 조나단은 다이어트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습식 사우나'에서 나온 뒤 "106kg으로 그냥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숙은 고생한 조나단을 위해 수박을 잘라줘 훈훈함을 더했다. 이 순간은 3.1%(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경신했다. 

조나단은 결국 다이어트 도중 폭식을 하게 됐다. '숙이네 텐트'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라면과 과자를 구입해 흡입했던 것. 이를 본 김숙 또한 "너무 맛있겠다"며 조나단과 즐겁게 간식을 먹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리의 '늦둥이 여동생'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그리는 스튜디오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혜림의 아들 시우에게 선물하는 가비를 보며 늦둥이 여동생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신발을 선물한 적이 있다. 무관심한 오빠인거 같지만 마음은 늘 동생한테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주은과 우혜림 시어머니는 치열한 요리 대결을 벌였다. 강주은은 케사디야와 뇨키 등 양식을 준비한 반면, 혜림의 시어머니는 잡채, 닭볶음탕, 소고기오이볶음 등 다양한 한식을 요리했다. 인덕션을 과도하게 사용해 정전까지 발생할 정도로 두 사람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이후 혜림과 가비 그리고 신민철은 어머니들의 음식을 번갈아 칭찬하며 센스 있는 며느리와 사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강주은과 혜림의 시어머니는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의 모습에 흡족해하며 자리를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갓파더'는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사진 = KBS2 '갓파더'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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