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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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현역이었어?....'콸간지', 40세까지 뛴다

기사입력 2022.06.28 16:46 / 기사수정 2022.06.28 16:4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콸간지'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소속팀 삼프도리아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면서 40세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콸리아렐라는 삼프도리아와의 계약을 다음 시즌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기존 계약은 오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재계약으로 콸리아렐라는 잔루카 페골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3번째 40세 선수가 됐다. 또한 잔루카 베르티 골키퍼를 제치고 삼프도리아 구단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될 수 있다.

1983년생 이탈리아 공격수인 콸리아렐라는 국내 팬들에게는 '콸간지'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과거 우디네세, 나폴리,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수많은 원더골을 생산해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슬로바키아전에서 환상적인 로빙슛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유벤투스 시절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 A 3연패를 이끌었고, 36살이었던 2018/19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 시즌 리그 11경기 연속골을 기록, 1994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상체 근육으로만 3kg을 증량해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당시 콸리아렐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린 선수들에게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계속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프도리아에서 통산 105골을 득점한 콸리아렐라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 3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3위는 110골의 프란체스코 플라키이며 2위는 141골의 잔루카 비알리, 1위는 171골의 로베르토 만치니다. 

또한 세리에 A 통산 181골을 기록해 7골을 더 추가하면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함께 세리에 A 역대 최다 득점자 Top10에 진입할 수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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