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스태프들이 그에 대한 연습 복귀를 호소했다.
28일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김희재 단독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180명의 전 스태프들이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에게 머리숙여 호소한다"면서 "김희재는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와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 제공과 연습 일정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가 마음을 풀고 저희를 위해서라도 연습에 복귀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24일 공연 기획사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김희재 측은 모코.ent가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출연료를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모코.ent 측은 김희재가 연습에 불참하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하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호소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희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자 합니다.
김희재 단독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180명의 전 스태프들이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께 머리숙여 호소합니다.
저희는 김희재님과 스카이이앤엠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김희재님과 논의된 큐시트를 확정하고 모든 준비에 돌입 후 스카이이앤엠 본부장님이 스케줄을 주기만 기다렸습니다.
김희재님은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님과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6월 27일 날벼락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들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님의 의견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제공과 연습일정(안무,합주,편곡)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모코.ent에서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다는 의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이 마음을 푸시고 저희를 위해서라도 연습에 복귀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