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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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나 퓰리시치 줄게...첼시, 유벤투스에 스왑딜 제안

기사입력 2022.06.27 20:00 / 기사수정 2022.06.27 17: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가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첼시는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543억 원)와 함께 티모 베르너 혹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 중 한 명을 유벤투스에게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의 제안은 유벤투스에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지만 전통적인 9번 공격수를 원하기에 베르너는 그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윙어는 FA(자유 계약) 선수인 앙헬 디 마리아를 노리고 있기에 퓰리시치 역시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협상에 선수를 포함시키는데 실패했다는 건 오직 거액의 이적료 제안만이 해답이라는 걸 뜻한다.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57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유벤투스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8억 원)에 영입했고 1억 5000만 유로(약 2035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이 존재한다.

현재 첼시는 수비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팀을 떠났고,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거취는 불분명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인 티아구 실바는 만 37세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데 리흐트 외에도 첼시는 지난해 여름에도 노렸던 세비야 FC의 수비수 쥘 쿤데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세비야가 쿤데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882억 원)를 원하면서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고, 2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된 RC 랑스의 수비수 조나탕 클라우스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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