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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원하는 '프린스' 이채환 "캐리력 없는 이미지 부셔버리고 싶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6.26 14: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저 선수도 할 수 있었구나'라고 기억되고 싶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리브 샌박 대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KT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 2세트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브 샌박은 한타에서 대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거뒀다.

리브 샌박에는 왕자님이 있다. 이채환은 후반 아펠 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조건 이겨야했던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채환은 T1전 패배에 대해 "조합으로도 쉽지 않았고 플레이적으로도 이기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다가올 DRX전 각오로 "우리가 넘을 수 없는 강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남다른 다짐을 전했다.

다음은 '프린스' 이채환의 인터뷰 전문이다. 

> 2연패를 드디어 끊어냈다. 먼저 시즌 2승 달성 소감은?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팀들이 있었다. 그 팀들을 이겨낸 것에 기쁘다. 그리도 2대0 승리를 해낸 것도 기쁘다. 

> T1전 패배가 아쉬웠을 것 같다. 무력하게 지고 말았는데 패배 원인은?

우리가 조합으로도 쉽지 않았고 플레이적으로도 이기기 쉽지 않았다. 

> 짧은 시간 동안 어떤 피드백을 진행했나?

다양한 조합을 꾸리는 데 몰두했다. 다른 조합을 연습하면서 선수들끼리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 1세트 쉽지 않았다. 언제 역전에 성공했다 생각하나?

오히려 바텀은 지는 상성에서 라인전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내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하려 했다. 팀원들에게도 급한 플레이보다 라인 챙기며 후반 보자고 했다. 

> 2세트도 아찔했다. 마지막 한타까지 행방을 몰랐는데 아펠 캐리각이 나올거라 봤는가? 

질 것 같지는 않았다. 그걸 카엘 선수도 알고 있었다. 캐리보다는 승리를 위해 움직였다. 이

> 다음 경기도 만만치 않다. DRX과의 경기다. 각오는?

DRX도 강팀이라 생각하지만 우리가 넘을 수 없는 강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감 있게 할 예정이다. 

> '데프트' 김혁규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어떻게 예상하는가?

'카엘' 김진홍과 함께라면 바텀 라인전은 지는 구도가 그려지지 않는다. 우리 잘할 것 만 한다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는다. 

> 다시 돌아온 LCK. 이번 서머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저 선수도 할 수 있었구나'라고 기억되고 싶다. 내가 방송을 하면서 느낀 나의 이미지는 캐리력 없는 안정감이 좋은 선수였는데 그런 이미지를 부셔버리고 싶다. 

> 이번 서머 목표를 말해달라

이번 서머 최소 플옵 진출에 롤드컵 티켓을 가져오는 것이다. 4시드가 아닌 위에 3팀들을 꺾고 올라가고 싶다. 

> LCK에 쟁쟁한 원딜러들이 많은데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경계되는 선수는 없다. 나도 충분히 잘한다면 다 이길 수 있다. 경계보다는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어느 선수에게든 배울 점이 많다. 이런 마음가짐이 내가 발전했다고 느끼고 있다. 리브 샌박 많이 응원해달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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