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폴킴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던 사연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폴킴 씨가 현빈·손예진 씨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어떻게 맡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폴킴은 "축가를 해줄 수 있냐고 회사를 통해서 연락이 왔다. 실제로는 두 분을 뵌 적이 없다. 그런데 제가 이번 결혼식에는, 정말 이렇게 말해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티켓팅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저도 이 두 분을 실물로 보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희열은 "티켓팅이 있었으면 5분 순삭이지 않았을까"라고 웃었고, 폴킴은 "그렇게 흔쾌히, 제가 원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노래를 불렀나"라는 말에는 "제 노래 중에 '사랑하는 당신께'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는 그렇게 히트곡이 아니어서 본인들이 안 원하시더라"고 웃으며 "대부분 많은 분들이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원하신다"고 얘기했다. 이후 유희열은 "당사자들이 그 노래를 들으면 눈물 줄줄 나온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