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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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수지 "10대부터 30대까지 표현…교복 착장 기대해달라"

기사입력 2022.06.21 11:24 / 기사수정 2022.06.21 14:3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수지가 '안나'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지가 첫 단독 주연에 나서 화제를 모은 '안나'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수지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유미/안나 역을 맡았다. 수지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유미에 대해 "유미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큰 아이다. 결핍이 아주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잘하는 것도 많아서 모두의 관심 속에서 칭찬 속에서 자라왔는데,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서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안나가 되고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예측 불가 인생을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미이자 안나를 표현하기 위해 10대부터 30대까지 표현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유미에서 안나로 되어가는 과정이 유미의 심리 변화가 잘 보였으면 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학창 시절에 밝았던 유미, 위축된 유미, 그리고 안 나가 되어서는 목표가 확실해져서 눈빛이나 행동의 변화가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교복을 입은 모습을 기대해도 되냐는 말에 수지는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나'는 24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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