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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오은영 인맥 '깜짝'…"이부진→고소영 콘서트 와"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2.06.17 21:55 / 기사수정 2022.06.17 21: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금쪽같은' 장영란이 오은영의 인맥에 감탄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14살 딸이 등장했다.

장영란은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에 갔었다며 "최지우, 고소영, 이부진 씨가 오셨더라. 인맥이 어마어마하시다"고 감탄했다. 이에 오은영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계속 엄마만 찾는다. 혼자 있는 걸 무서워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교복 위치를 일러주며 출근을 했다. 그러나 금쪽이는 20분 동안 양치를 하고, 눈 앞에 있는 교복도 찾지 못하는 등의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교복 위치를 물었다.

다음 날 오후 하교를 한 후에도 금쪽이는 엄마를 찾았다. 엄마가 배달 음식을 시켰다며 카드 결제를 시키자, 금쪽이는 "뭐라고? 그걸 내가 어떻게 해?"라며 겁을 냈다.

이를 보던 장영란은 "저도 어렸을 때는 내성적이었다. 초등학생 때 화장실 가겠다는 말을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해 놀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도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활발했는데 낯선 사람 앞에서는 낯을 많이 가렸다"며 "하차벨을 못 눌러서 내려야할 곳을 지나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초인종 소리가 나자 허둥대던 금쪽이는 공손하게 인사를 하며 곧잘 결제를 했다. 그러나 몸을 덜덜 떨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후에도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성공한 거 같다"고 전하며 기뻐했다.

금쪽이는 어색한 친구 앞에서도 어쩔 줄 몰라했다. 친구의 질문에 수신호로 답했고, 앞에 있는 빙수에 손도 갖다대지 못했다. 어색한 친구가 자리를 비우자 마음 놓고 먹기 시작했다.

그런 금쪽이가 친척 집에 방문하자 180도 달려졌다. 사촌 언니가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대해 금쪽이의 엄마는 "가족 행사에서 마이크 들고 MC 행세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금쪽이의 일상을 지켜본 패널들은 선택적 함구증을 의심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사람들은 시선에 예민하다"며 "금쪽이는 시선 받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막상 시선을 받으면 자기가 할 줄 아는 게 없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지각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오은영은 "시각을 통해 정확히 보는 능력뿐만 아니라 인식, 변별 해석하는 두뇌 활동"이라고 설명하며 "시지각 발달이 미숙하면 같은 내용을 읽고 나서도 이해하기 힘들어 한다. 해결해본 경험이 없어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자신감 확 떨어진다"고 전했다.

후에 오은영은 엄마의 도움이 금쪽이가 독립적으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 주도성, 자율성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서 "자기 확신도 많이 떨어진다"고 얘기했다. 자기 가치관이 없으니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두려워한다는 것.

엄마는 "저도 어렸을 때 학교에 가면 항상 긴장하고 힘들어했다"며 "불안감이 컸다. 그래서 딸 대신 해주려고 했던 게 많았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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