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종원이 요리 연구가이자 사업가 백종원 못지 않게 요식업을 크게 운영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종원이 출연해 경남 남해를 찾았다.
이종원은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아이가 셋 딸린 14살 연상 영국(지현우 분)과 사귀는 딸 단단(이세희)이 때문에 속이 썩는 아버지 역할을 소화했다.
이종원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덕분에 잘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제 실제 마음과 똑같을 것 같다. 물론 그쪽 집안이 부유하고 능력있고 잘 살아도 부모 입장에서는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나도 반대할 것 같다. 드라마처럼 딸을 방에 가두는 게 아니라 그렇게는 못하고 자꾸 만나서 얘기하고 타이르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서열이 있지 않냐. 우리 집 서열 1위가 딸, 2위가 아들, 3위가 아내다. 그 다음은 강아지다. 내가 다섯번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종원 하면 떠오르는 전설의 광고가 있다. 의자 위에서 내려오는 광고로 많은 남학생들이 따라 했다.
이종원은 "89년인가 21세 때 찍었다 88년에 서울 올림픽이 이슈가 됐다. 운동을 잘하니 모든 광고가 다 운동이었다. 축구 선수, 수영, 장대 높이뛰기까지 다 했다. 장대 높이뛰기는 처음 해봤다"며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종원은 "나도 요식업을 운영해봤다. 내가 만약에 시작했으면 백종원 씨 있지 않나. 백종원 못지 않게 체인 사업을 했다. 갈비찜, 설렁탕, 김치 사업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