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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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수비진, 팀적으로 문제 없어...문제 최소화하겠다"

기사입력 2022.06.13 14: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벤투호 주전 수비수 김영권이 최근 이어진 아쉬운 수비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영권이 13일 온라인으로 이집트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네 번째 친선 경기를 갖는다.

지난 세 차례 평가전에서 대표팀 수비진의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실점 장면이 발생해왔다. 이에 대해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묻자 김영권은 "저희는 지금까지 개인 실수보다는 전술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다. 축구는 실수로 인해 경기가 진행된다. 팀 실수를 줄이자는 게 저희의 초점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덜 나올 수 있도록 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6월 A매치 기간에 부상으로 이탈한 김민재 없이 권경원, 정승현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김)민재가 팀에 중요한 선수지만, 부상이 있어서 합류하지 못했다. 그것에 대비해야 하고 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고 민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해왔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그렇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항상 지금까지 소집됐던 선수들이고 팀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개개인 보다 수비수로서 팀워크가 중요하다.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지난 파라과이전 극장 동점골은 김영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추가시간 48분 김영권의 롱패스를 엄원상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낮은 크로스로 연결, 정우영이 마무리했다. 

김영권은 "뒷공간으로 패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고 상대가 내려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안에서도 공간이 보였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줘서 좋은 장면이 나왔다."라며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집트전을 앞둔 김영권은 "항상 저희가 준비했던 대로 지금까지 훈련한 대로 준비했다. 준비한 걸 경기장 안에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물론 문제점이 있지만 잘된 점도 있다.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어떻게 할지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고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제점이 최대한 덜 나오도록 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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