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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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이용하려고?" 이효리, 김종민 섭외시도에 '배신감'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3 07:20 / 기사수정 2022.06.13 10: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효리가 김종민의 섭외시도에 발끈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이효리가 김종민과의 전화연결로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가 걸린 제주 하루 살기 리스트의 10가지 미션 중 '제주에서 진정한 친구 한 명을 사귀어 동반입수 추억 만들기'를 두고 김종민의 동갑내기 친구 이효리를 언급했다.

김종민은 멤버들의 성화에 이효리에게 전화를 해 봤지만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효리는 김종민의 부재중전화를 확인했는지 전화를 걸어왔다. 



김종민은 이효리에게 바쁘냐고 물어보고는 '1박 2일' 촬영 차 딘딘 등과 함께 제주도에 와서 전화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효리는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 딘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딘딘은 "잘 지내시죠?"라고 안부를 물었다.

김종민은 이효리를 향해 "너 수영 잘 하니?"라고 본격적으로 입수 얘기를 해 보려고 나섰다. 이효리는 입수 미션에 대해서는 모른 채 수영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물에서 노는 건 좋아한다고 했다.

김종민은 이효리가 "수영하러 가?"라고 물어보자 "물에 들어가려는데 친구랑 물에 들어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친구? 너 나랑 친구야? 우리 비즈니스 관계잖아. 왜 이래"라며 "'1박 2일'에 날 끌어들이려고 전화한 거야? 처음엔 말하기도 어려워가지고 그러더니 이제 막 전화하네"라고 김종민을 몰아붙였다.

당황한 김종민은 "딘딘이 전화해 보라고 해 가지고 너 입수 가능하냐고 물어보라고 자꾸 그래서"라고 딘딘 핑계를 댔다. 딘딘은 "누나 저 아니다"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이효리는 김종민에게 "야 야 야"라고 하더니 "너 좀 내가 잘해줬다고 지금. 너 조심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 김종민은 "아니야. 효리야 오해야. 우린 친구잖아. 우리는 영원한 친구야"라고 말했다. 배신감에 휩싸인 이효리는 "난 널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지만 넌 날 지금 방송으로 이용하려고"라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김종민을 향해 "너무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개의치 않고 "미안하다. 혹시 내일은 입수되니?"라고 이효리 섭외에 열을 올렸다. 이효리는 "그러면 가서 입수만 하면 돼? 다른 건 시간이 안 돼. 그냥 입수만 하면 되는 거야? 입수가 뭐 어렵다고"라며 일정조율만 된다면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종민은 "같이 입수만 하고 넌 너 갈 길 가고 난 내 갈 길 가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김종민에게 스케줄 상 입수가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해 왔다. 김종민은 너무 갑작스러운 제안이었다면서 자신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부추긴 멤버들에게 "친구랑 괜히 이상해지고"라고 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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