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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김호중, 팬들 곁으로 복귀…"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6.09 10:50 / 기사수정 2022.06.09 10: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오늘(9일) 소집해제 소감을 전했다.

9일 소집해제 후 김호중이 서초구청 마지막 퇴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김호중은 1년 9개월간의 대체복무를 함께한 서초구청 관계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고 마지막 퇴근길에 나섰다. 서초구청 앞문에는 김호중을 반기는 팬들이 가득했다. 팬들은 옷, 마스크, 우산, 두건 등을 공식색인 보라색으로 맞춰입고 서초구청을 찾았다.

자주색 사회복무요원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김호중은 모자를 벗고 밝게 염색한 헤어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기다려준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 손을 잡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호중은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복무를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낀 점도 많았고 지금 와서 생각보니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무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2020년 9월 김호중은 서울시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대체복무 중 기초군사훈련 3주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6월 입대 예정이었던 김호중은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결정이 났다. 당시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4위를 기록했던 김호중은 입대 당일까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스페셜 싱글 '살았소'를 발매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소집해제 후에도 김호중은 팬들을 더욱 자주 만날 예정이다.

연이어 '2022 평화콘서트'와 '드림콘서트 트롯' 출연을 확정지은 데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호중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또 오는 18일에는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한다. 직접 팬카페를 찾은 김호중은 "소집해제 후 제 목소리로 첫인사를 드리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며 "준비했던 일이 큰 기쁨으로 제게 찾아와 이 노래로 먼저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7월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색다른 컬래버를 예고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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