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서울에 이어 대구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송가인은 지난 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하고 팬들과 호흡했다. 송가인은 지난달 서울 콘서트를 성료 한 뒤 대구에서도 올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집어삼켰다.
이날 송가인은 '가인이어라'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늘같이 좋은 날',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엘레지', '월하가약', '거문고야', '엄마아리랑',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강원도 아리랑' 등 22곡을 열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송가인은 콘서트형 가수답게 올 라이브는 물론 풍성한 사운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한 송가인은 트로트는 물론 국악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의 심박수를 뛰게 했고, 내공이 빛나는 무대매너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에 송가인은 "여러분이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모습, 호응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더 힘내서 즐겁게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 좋은 모습으로 많이 찾아뵐 테니까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오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도 콘서트를 이어간다.
사진 = 포켓돌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