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가 연애를 시작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9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이윤재는 "나하고 진짜 안 만날 거야? 난 안 되겠는데"라며 매달렸다. 심해준은 "뭐가 안 돼?"라며 물었고, 이윤재는 "안 만나는 거. 좀 조용히 해 봐. 딱 말해. 나 여기서 멈춰?"라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심해준은 "아니"라며 당황했고,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입을 맞췄다. 심해준은 이윤재와 키스했고, "이제 어떻게 해?"라며 민망해했다.
이윤재는 "집에 가자"라며 말했고, 심해준은 "우리 집?"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윤재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때 심해준은 이현재(윤시윤)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이현재는 새우튀김을 가져다주겠다고 말했고, "빨리 들어와라. 시간 늦었다"라며 재촉했다. 심해준은 "알았어"라며 전화를 끊었고, 이윤재는 "뭐야. 얘는. 자기가 뭔데 빨리 오라 마라야"라며 발끈했다.
심해준은 "내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니까 현재가 신경 써 주는 거야. 오늘은 각자 집으로 가자"라며 못박았다.
또 심해준은 선 작가에게 이윤재에 대해 거짓 제보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사실이 들통날까 봐 걱정했다. 이현재는 이윤재에게 솔직하게 말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윤재는 심해준과 자주 만나기 위해 이현재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윤재는 심해준과 만나 "나 현재네 집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걸어서 10분 밖에 안 걸리더라고. 해준 씨 집에서 우리 집까지 엄청 멀잖아. 해준 씨는 나랑 매일 만나기를 바라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효율성을 만족시키는 건 현재네 집인 거지"라며 뿌듯해했다.
심해준은 '귀여워. 꺼벙이 너는 효율성을 좋아하는구나'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윤재는 "나 너무 생각 잘했지"라며 들뜬 기색을 드러냈고, 심해준은 "아주 생각 잘했어"라며 칭찬했다.
이윤재는 "오늘 병원에 선 작가님 왔다 갔다? 나한테 미안하다고. 전에 제보자가 잘못 오해한 거라고 나보고 다시 출연해 달래. 출연한다고 안 했어. 이젠 할 수도 없잖아. 전이랑 상황이 달라졌으니까"라며 귀띔했다. 심해준은 "잘했어. 우리 꺼벙이"라며 맞장구쳤다.
이윤재는 "근데 내가 이 제보자는 알아내가지고 꼭 처단을 하고 말겠어"라며 결심했고, 심해준은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쩔쩔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