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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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내 사랑] 조권, 승아 포기하며 '가슴 찡한 눈물' 흘려

기사입력 2011.04.01 09:38 / 기사수정 2011.04.01 09:38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옥엽(조권 분)이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승아(윤승아 분)를 포기하며 가슴아픈 눈물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극본 박민정 / 연출 강영선 황교진) 92회분에서 미선(박미선 분)은 옥엽이 김원장(김갑수 분)에게 승아가 친딸인 것을 밝히게 될까봐 두려워 옥엽을 대관령 목장으로 떠나보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뜻밖에 옥엽은 선뜻 가겠다고 나서며 씩씩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이 의아한 미선과 금지(가인 분)는 "괜찮냐?"고 묻지만 옥엽은 "나는 영리한 아이다. (승아)그런 촌스러운 아이를 좋아하며 시간 낭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다 잊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옥엽은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승아와 함께 도망치기 위한 계락을 꾸미고 있었다.

갖은 이유로 가출할 돈을 마련한 후 떠날 준비를 마친 옥엽은 미선의 방 앞에서 큰절을 올리다 한밤 중에 깬 미선에게 발각된다.

"뭐 하는 짓이냐?"고 깜짝놀란 미선에게 옥엽은 "승아를 포기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옥엽은 "집을 떠나서라도 승아와 함께하고 싶다" 며 오열하는 미선을 뒤로한 채집을 나와 거리를 방황한다.

미선에 대한 걱정과 승아에 대한 애틋한 마음 사이에서 갈등 하던 옥엽은 승아를 찾아가 "배가 고프다. 밥 좀 차려달라"고 말한다.

승아는 옥엽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라면을 끓여주고 옥엽은 폭풍 같은 눈물만 쏟으며 라면을 다 먹지 못한 채 뛰어나간다.

"다음 세상에서는 꼭 사랑하는 사이로 태어나자"고 속삭이며 울먹이는 옥엽의  안타까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오늘 옥엽이 라면 먹는 장면에서 정말 슬펐다", "옥엽과 승아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옥엽-승아 커플의 탄생을 응원했다.



한편 순덕(리지 분)과 영옥(김영옥 분)은 우진(연우진 분)이 가져온 테이크아웃 커피 맛에 반해버리지만 비싼 커피를 사먹지 못해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계획을 짜는 내용이 함께 방송됐다.

[사진 = 몽땅 내 사랑 ⓒ MBC]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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