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0
경제

[서울모터쇼]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콘셉트카 네모 공개

기사입력 2011.03.31 12:04 / 기사수정 2011.03.31 12:0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자동차가 'K5 하이브리드'와 '네모'를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앞서 열린 31일 언론공개 행사에서 중형 세단 'K5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KND-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기아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성능과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인 누우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 등이 적용된 'K5 하이브리드'는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연비 면에서도 21.0km/ℓ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K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270볼트(V)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경쟁모델이 적용한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무게가 약 25% 정도 가볍고, 출력밀도 및 에너지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까지 높였다.



세계 최초 공개…소형 CUV 전기차 '네모(KND-6)'

서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NAIMO(네모)'는 도형 '네모'를 모티브로 한 간결한 디자인의 숏후드, 독특한 쏘울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랩 어라운드(Wrap Around) 글라스 등을 채택했다.

주요 제원은 전장 3890mm,전폭 1844mm, 전고 1589mm, 휠베이스 2647mm이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27kWh)와 모터(최고출력 80kW, 최대토크 280Nm)를 적용해 최고 속도는 150km/h, 1회 충전시 항속거리는 200km에 이른다.

충전시간은 완충 기준은 5.5시간, 급속은 25분이 소요된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기아차는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1 서울모터쇼'를 출발점으로 '일류 기아'가 되기 위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K5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 등 매력적이며 혁신적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K5 하이브리드, 네모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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