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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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 경쟁률"…SF9 주호→장동우가 보여줄 연극 '여도' [종합]

기사입력 2022.05.27 17:52 / 기사수정 2022.05.27 17:5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여도’가 초연의 아쉬움을 보완해 4년만 돌아왔다. 전 배역 모두 오디션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간소하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무대 구성으로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극 '여도'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오현철, 백주호(SF9 주호), 현준(전 더보이즈), 장동우(인피니트), 이의진(빅플로), 류창우, 민들샘, 곽은태, 김효배, 이윤희, 홍가경, 하정원, 유승옥, 이가원, 이유진, 김진철, 이동준, 김연수, 윤민구, 이선, 김유나, 김한별, 신유진, 최다애가 참석했다.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상상 이야기를 담아낸다. 여기에 단종과 세조의 시대를 재인이라는 초월적인 상상의 인물이 등장해 세계를 넘나들며 단종의 숨겨진 아들 ‘이성’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 ‘여도’는 오디션 사이트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치러졌다.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좇는 이성 역에 그룹 SF9 주호, 전 더보이즈 멤버 현준이 캐스팅됐으며, 단종 역은 인피니트 장동우, 빅플로 이의진이 맡는다. 또 전 투아이즈 멤버 이가원이 단종과의 애절한 사랑을, 머슬퀸 유승옥이 이성의 어머니로 절절함을 연기한다.

세조 역에는 곽은태, 김효배가 재인 역에는 류창우와 민들샘, 정희왕후 역에는 이윤희, 홍가경, 또 다른 근빈박씨 역에는 하정원, 정순왕후 역에는 이유진이 캐스팅됐다. 한명회 역은 이동준과 김진철이 연기한다.

4년 전 초연 당시 무대에 올랐던 오현철은 이번에 연출자로 돌아왔다. 그는 "감회가 새롭다"며 "기존에 같이 해왔던 배우분들과 구성이 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오디션도 크게 열고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새로운 배우들을 모셔서 색다름과 신선함을 선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분들이 너무나도 열정적이게 해주시고 계시고 공연 끝나는 날까지 다치지 않고 예쁘고 아름다운 무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철은 초연의 아쉬움을 적극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4년 전 연극을 올릴 때는 규모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작품 구성과 역할에 많이 손을 봤다.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무대 같은 경우에도 조금 간소하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낼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은교 공동연출가에 따르면 배우들은 5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주인공 이성 역에 백주호, 현준 그리고 단종 역의 장동우, 이의진 네 사람은 모두 '여도'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한다.

이의진은 "노래와 춤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는데, 연극도 하나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연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장동우는 "어떤 분야든 평생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속적인 도전을 할 거고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 감정소모가 많은 연기로 채워지는 옹달샘 같은 사람이라서 여러분께 그런 교류와 교감을 전달하고 싶다. 연극 문화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역할을 배우가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주호는 "바쁜 활동 와중에도 선배, 동료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다치지 않고 후회없는 엔딩을 장식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식적인 일정에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현준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기회가 왔음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여도’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사진=고아라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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