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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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같은 배우"…'마녀2' 신시아, 김태리→김다미 잇는 괴물 신예

기사입력 2022.05.27 09:01 / 기사수정 2022.05.27 09: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녀 2'(감독 박훈정)로 스크린 첫 데뷔를 앞둔 신시아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2년 '은교'를 통해 데뷔한 김고은은 아이 같은 천진함과 묘한 관능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모든 영화제의 신인 여우상을 싹쓸이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16년 '아가씨'에서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숙희 역에 발탁돼 대담한 연기를 펼친 김태리와 2018년 '버닝'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등극한 전종서, 같은 해 '마녀'에서 신인답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도 높은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다미까지, 데뷔작에서 놀라운 연기를 펼친 이들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신예 배우가 '데뷔작=괴물 신인' 공식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시아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에서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 14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2'에 캐스팅된 신시아는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았다.

극비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평생을 갇혀 지냈던 소녀가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생경한 순간부터 내재된 능력을 폭발시키는 장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은빈은 신시아에 대해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는 배우"라고 말했고, 진구는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또 김영호 촬영감독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다"라고 말했고, 최현석 미술감독은 "순수한 소녀 그 자체다"라고 칭찬했다.

'마녀 2'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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