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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민 데뷔승+장단 15안타 폭발' 한화, 두산 14-1 대파하고 3연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2.05.25 21:3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4-1로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16승30패를 마크,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1승1무22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2회초 두산이 양석환 볼넷, 박유연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정수빈의 투수 직선타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2회말 한화가 곧바로 0-0 균형을 깼다. 2사 후 이진영이 볼넷 출루, 곧바로 박정현의 우전 3루타가 터지면서 홈인,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앞서나간 한화는 4회 3점을 더 내고 두산을 따돌렸다. 노시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하주석의 좌전 2루타에 홈을 밟으며 점수는 2-0. 이때 나온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던 하주석은 이진영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렸으나 그 사이 이진영을 3루까지 보냈고, 이후 박정현의 2점 홈런이 나와 한화가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최승용이 내려가고 박신지가 올라온 6회말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하주석과 이진영, 권광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 상황, 9번타자 박상언이 박신지의 129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박상언의 데뷔 첫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가 점수를 단숨에 8-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7회초 양석환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는 8회말에만 6점을 추가하고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진영의 2루타와 박정현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권광민의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터크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대타 김인환의 스리런으로 한화가 대승의 정점을 찍었다.

한화는 부상 복귀전에 나선 라이언 카펜터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4이닝 1실점으로 쾌투한 남지민이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어 김종수와 윤산흠이 1이닝 씩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상언의 데뷔 첫 홈런, 박정현과 김인환의 홈런과 권광민의 데뷔 첫 안타 등 선발 전원 안타로 귀중한 15안타가 나왔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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