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세 무리뉴, 그리고 페예노르트가 최초의 유럽 3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AS로마와 페예노르트가 26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아레나 콤베타레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은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로마는 C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비테세를 16강에서 꺾은 로마는 8강에서 같은 조였던 보되/글림트를 다시 만나 1차전 패배로 고전했지만, 2차전 대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스터시티를 만난 로마는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페례노르트는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파르티잔을 대파한 페예노르트는 8강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합계 6-4로 난타전을 벌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르세유와의 준결승에선 1차전 3-2 승리 이후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무리뉴 감독은 UEFA의 세 번째 대항전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과 2009/10시즌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2016/17시즌엔 유로파리그를 우승했다.
로마는 지난 1983/84시즌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 준우승 경험이 있고 1990/91시즌엔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준우승을 경험해 단 한 번도 유럽대항전 우승 경험이 없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969/70시즌 유러피언컵 우승 경험이 있다. UEFA컵은 지난 1973/74시즌과 2001/02시즌에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고 이번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은 지난 2014/15시즌 유로파리그 32라운드에서 만난 것이 유일한 맞대결 기록이다. 당시 로마에서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양 팀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의 2차전에서 로마가 2-1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사진=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