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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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원형 감독 "오원석 투구 좋았고 하재훈 첫 홈런 축하한다"

기사입력 2022.05.24 22:0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4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키움 히어로즈에 패한 2위 LG 트윈스에 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SSG는 3회말 하재훈의 선제 솔로 홈런과 4회말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게임 중반까지 2-0으로 앞서갔다. 7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최지훈의 끝내기 사구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오원석은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SSG 승리의 발판을 놨다. 시즌 4승 달성은 불발됐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서진용은 1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게임 후반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하재훈은 4년 만에 타자 전향 이후 KBO리그 1군 무대 첫 홈런을 신고하며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향후 좌완 투수를 겨냥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비록 오원석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앞선 등판에 이어 오늘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양 팀 선발들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득점이 많이 안 났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KBO 1군 첫 홈런을 기록한 하재훈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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