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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무조건 옳다"…이진욱♥이연희, 부부로 만났다 (결혼백서)[종합]

기사입력 2022.05.23 15:0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진욱, 이연희가 예비부부로 변신했다.

23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송제영 감독, 배우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윤유선, 길용우가 참석했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이날 길용우는 아들 역할 이진욱에 대해 "우리 아들은 외모상으로 봤을 때 흠잡을 데 없이 멋지다. 저런 멋진 남자를 제 아들로 뒀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전 따로 하는 역할이 없다. 월급만 다 갖다주면 된다. 아내 덕에 잘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유선은 "뭐 하나 속 썩여본 적이 없는 멋진 아들이다. 잘생긴 외모, 스윗한 성격. 능력도 있어서 공기업에 다니고 있다. 투자도 잘해서 재력도 있다. 애교도 많고 유머 감각도 있고 허당미가 매력인, 어디 하나 꿇리는 게 없는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사기(캐릭터)가 아니라 진짜다"라고 자랑했다.

김나은 역의 이연희는 아버지 역할 김수찬 역의 임하룡을 소개하며 "저희 집에서 해학과 풍자를 맡으셨다. 유머 감각이 너무나 뛰어나시고 저희 가족을 행복하게 이끌어주신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머니 역할 김미경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엄마라고 부를 수 있다. 따뜻하고 딸을 극진히 사랑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임하룡은 딸 이연희에 대해 "외모도 출중하고 예쁘다. 어려서부터 공부 잘하고 착하고,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남주기 아까운 며느릿감이다. 결혼에 섭섭한 게 많다. 사실 안 시키고 싶었다. 근데 신랑을 보고 '착하다. 멋지다' 싶었다. 결혼이 무난히 성사될 것 같다. '딸 가진 부모 마음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느꼈다. 딸이 조금만 늦어도 신경 쓰이고 그러더라"라며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신랑, 예비신부에게 한마디를 요청하자 길용우는 "빨리 하세요. 요즘에 인구도 자꾸 줄어들고 있는데 빨리 하셔서 아기들도 빨리 낳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결혼이라는 게 쉬운 건 아닌 것 같다. 형식보다 두 사람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 소모되는 감정보다는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게 무엇인지 생각하시면 좋겠다. 결혼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이 결혼을 하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결혼은 무조건 옳다. 하셔야 된다. 하지만 양가 어른들 만남은 최대한 자제하는 쪽으로. 저희 드라마에서 힌트를 많이 얻으시고 무난한 결혼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희는 "결혼이라는 게 이젠 선택의 기준이 됐지 않나.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서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힌트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임하룡은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훌륭한 결혼 생각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많은 배려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전 포인트를 묻자 서제영 감독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즐겨주시면 좋겠다. 드라마를 보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캐릭터에 본인을 투영시키셔서 본다면 더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요즘처럼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많이 떨어져있을 때 이 드라마를 보시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진욱은 "두 남녀가 결혼을 준비하는 간략한 드라마다. 간편하게 보실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윤유선은 "주인공이 신랑, 신부이지 않나. 부모의 마음도 신랑, 신부가 행복하게 사는 걸 바란다. 아이들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엄마는 절제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길용우는 "일단 1부를 보시면 끝까지 안 볼 수 없을 거다. 꼭 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욱과 이연희는 "'결'혼백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백'이면 백 만족할 만한 이야기를 담았으니 '서'두르세요. 저녁 7시에 방송됩니다. 예약 버튼 눌러주세요"라며 센스있는 4행시로 마무리했다.

한편, '결혼백서'는 23일 오후 7시 첫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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