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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야노시호, 잔소리 많아...자고 있을 때 제일 좋아"(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5.19 00:50 / 기사수정 2022.05.19 15: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추성훈에 야노시호에 대한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함께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성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내와 떨어져서 보내는 시간이 하나도 없다. 아내가 모르는 친구도 없다. 다른 친구들은 아내가 친정에 가면 자유를 느낀다고 하는데, 저는 장모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아내가 친정에 갈 일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은 “혹시 아내가 운동에 대해서 간섭을 하기도 하느냐”고 물었고, 정찬성은 “운동에 대해서는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추성훈은 “야노시호는 제 운동에 간섭을 한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하는 운동법이 잘못됐다면서 지적을 하고, 코치를 바꾸라고 너무 열 받는다”고 진심으로 짜증을 내 웃음을 줬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추성훈은 “아내한데 매일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다 인정을 하는데, 포기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추성훈은 “운동 선수들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저는 (오전)9시까지 자고 싶은데, 새벽 6시에 항상 깨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다. 그래놓고 저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사랑이도 그 때 일어나는데, 사랑이는 등교 준비라도 하는데, 저는 준비할 것도 없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는다. 짜증난다”고 덧붙였다.



또 추성훈은 “아내한테 서운한 것이 있다. 제가 이번 경기를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 중일 때 너무 힘들었다. 식당 지나갈 때 냄새만 맡아도 미치겠는거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사랑이가 먹고 싶어하니까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사와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피자집에 우리 집 바로 옆이었는데, 굳이 멀리 있는 저한테 시키더라. 그 때가 다이어트로 제일 힘든 때였다.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으면 안되니까 안 먹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한국에 있는 지금이 천국”이라면서 “아내가 한국말을 정확히 모른다. 내가 한국어로 말을 하면 정확히 모른다. 그리고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는 스타일도 아니라 좋다”고 했다. 계속되는 아내 폭로에 MC들은 “좋을 때는 언제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자고 있을 때가 좋다. 말을 안 하니까”라고 말해 큰 웃음을 웠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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