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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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애 딸린 홀아비, 용기 내면 쓰레기"…♥서하얀과 첫 만남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5.18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임창정이 18살 연하 서하얀과 첫 만남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임창정, 전진이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이상민이) 차가 2~3대가 늘 있었다. 청담동에 으리으리한 집도 있었다. 그리고 가게도 되게 많았다. 근데 잘 생각해야 될 게 이게 다 빚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상민은 "임창정이 이 얘기를 왜 하는 줄 아냐. 지금 창정이가 그 길을 걷고 있다. 지금 창정이가 돈이 많이 빠져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사실 상민이랑 둘이 얘기하는 줄 알고, 상담 좀 하려고 했다"며 "이렇게 빼도 박도 못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털어놨다. 임창정의 처지를 먼저 알아본 이상민은 "난 그게 보인다. 얘 저작권 다 팔았다. 얘는 더 문젠 게 애가 다섯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가게 손님으로 온 아내에게 먼저 다가갔던 임창정은 "강우성이랑 우리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내 뒤를 보고 '참 단아한 분이다' 그랬다. 보는 순간 일어났다. 사람이 되게 많았었는데 중간에 되게 예쁜 여자 둘이 앉아있었다. '맥주 한 잔 드실래요' 서비스를 드리려고 했다. 근데 가면서 '생맥주 한 잔만 사주세요'가 됐다. 말이 헛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게 신의 한수였다.거기에 빵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임창정은 "(아내가) 화장실을 가는데 따라갔다. 복도에서 기다리면서 나도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말을 또 걸려고 했다.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근데 나와서 내가 그러고 있는 걸 본 거다"라며 "지금 얘기하니까 그때 내가 기다리는 걸 알고 있었고 귀엽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아내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번호를 어떻게 달라고 했냐는 질문에 임창정은 "내 번호를 그냥 외우라고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에게 전화번호를 말해준 임창정은 "조금 이따가 '전화번호 외웠어요?' 했더니 당황하더라. 휴대폰 달라고 해서 '이거라고 이거' 알려줬다"라고 '돌싱포맨'에게 조언했다.

힘이 빠진 채로 이틀을 보냈다는 임창정은 "넋이 나갔다. 뭘 해도 그 사람 생각이 났다. 연락하면 되는데 가게 주인이 손님한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애 딸린 홀아비, 나이 조금 있으면 50인데 말이 안 되는 거였다. 내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 이틀을 생각했는데 용기가 안 났다. 용기를 내는 순간 쓰레기인 거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용기를 내서 아내에게 '뭐하고 계세요?'라고 문자를 보낸 임창정. 한 시간 동안 답장이 없는 아내에 임창정은 "한 시간이 1년 같았다. 한 시간 정도 지나고 '저 이러고 있어요' 하고 사진이 왔다"라며 아파트 안 화단 사진을 받고 저녁 약속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17년 1월 18살 연하 서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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