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의 1호 영입생 귄도안이 팀과의 이별을 생각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의 마이크 키건 기자는 맨시티가 귄도안이 원한다면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허용해 주겠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2016년 여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후 첫 영입생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33억 원)로 이적한 뒤, 과르디올라가 자신의 축구 전술을 이식하는데 도움을 줬다.
키건 기자는 맨시티와 과르디올라가 귄도안이 그동안 해온 공로를 인정해,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음에도 선수가 원한다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로 이적 후 6년간 252경기를 뛴 귄도안은 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도 42경기를 뛰면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34골을 넣으며 PL에서 뛴 독일 선수들 중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2021/22시즌 종료가 다가온 가운데 리그 1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귄도안은 PL 우승 4회로 독일 선수들 중 PL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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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