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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SON!"...PL 올해의 팀에 '손흥민 만장일치'

기사입력 2022.05.17 17:19 / 기사수정 2022.05.17 17: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손흥민이 영국 축구 전문가 두 명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만장일치로 선택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인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 번리전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지만 리그 21골을 득점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 시절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었던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단일 시즌 최다골을 넘어섰다. 또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하고 있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환상적인 활약에 팬들은 손흥민을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이후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만장일치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네빌은 공격수 3명에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을 뽑았다. 캐러거 역시 공격수 3명에 손흥민, 살라, 케인을 선정했다. 네빌은 손흥민에 대해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못받고 있다"라며 "세계 어느 팀에서나 뛸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유럽 어느 팀이든 손흥민을 데려가려고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살라와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도 이번 시즌 훌륭했지만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네빌은 손흥민, 살라, 케인을 포함해 올해의 팀에 알리송, 카일 워커, 버질 반 다이크, 후벵 디아스, 앤디 로버트슨, 데 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를 선정했다. 

캐러거가 뽑은 올해의 팀은 네 선수를 빼고 네빌과 일치했다. 캐러거는 워커 대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디아스 대신 조엘 마팁, 로버트슨 대신 주앙 칸셀루, 로드리 대신 데클란 라이스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네빌은 올해의 신인상에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를 지명했고, 캐러거는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선택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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