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절친으로 알려진 공효진, 정려원과의 일명 손절설에 대해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15일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13일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하객으로는 가수 백지영, 배우 인교진·소이현 부부, 도상우, 임수향, 방송인 서장훈과 안영미, 박나래 등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과 정아,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부케는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받았다.
결혼식이 마무리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난데없는 손담비와 정려원, 공효진, 소이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결혼식 후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이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들의 우정은 여러 방송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2020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는 절친들과 함께 집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깜짝 생일파티로 이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공효진, 정려원도 손담비를 위해 '나 혼자 산다'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결혼에 대한 속내를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손담비 결혼식 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이들을 향해 '사이가 멀어졌다'는 소문이 퍼졌고, 일각에서는 지난 해 일명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에 휘말린 사건까지 함께 언급되며 이들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손담비가 결혼을 알리는 자필 편지를 SNS에 게재했을 당시 정려원과 공효진, 소이 등이 모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과 최근 공효진이 손담비 결혼식 당일 모습이 담긴 지인의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며 손절설은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더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2011년 방송된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이규혁과 인연을 맺었던 손담비는 10년 여 만에 다시 만남을 이어간 뒤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사진 = 손담비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