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T1했다.
11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2일차 4경기는 팀 에이스와 T1가 대결을 펼쳤다. 팀 에이스는 '론리' 한규준, '디미트리' 후안 디미트리, '알론드' 토마스 디아즈, '오키드' 박정현, '스트레이트' 로베르토 알리키코가 나왔다.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팀 에이스는 제이스, 다이애나, 벡스, 제리, 알리스타를 골랐다. T1은 그웬, 킨드레드, 아리, 세나, 오공을 픽했다.
T1은 초반부터 탑 3인 다이브를 설계하며 론리를 말렸다. T1은 초반 기세를 제대로 탔다. 오너는 봇 캥킹을 통해 스트레이트를 잡아냈고 동시에 탑에서도 페이커의 적절한 로밍으로 더블킬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오너가 탑을 들리면서 다시 한 번 2킬을 추가했고 또 봇에서는 페이커가 합류하면서 곳곳에서 킬 소식을 전했다. 10분 만에 6천 격차를 벌린 T1.
T1은 멈추지 않았다. 미드로 뭉친 T1은 깔끔하게 미드 2차를 파괴했다. T1은 봇에 전령을 풀며 억제기까지 파괴했고 그대로 쌍둥이까지 진출했다.
T1은 19분 경 탑, 미드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뽐냈다. 3억제기를 파괴한 T1은 쌍둥이를 터트리며 빠르게 게임을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