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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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얼굴 노출하고 중고거래"→주한 미군 연봉에 깜짝 "1년에 1억?"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10 07: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이 손님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시청자의 질문에 묻고 답하는 서장훈,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한테 욕을 하고 싶으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이수근은 "욕하고 편집하면 된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그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하고 (욕을) 할 때는 친형 같은 마음에서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장훈은 "욕이 나오더라도 참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친구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데 말해주는 게 맞냐"는 질문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난감해졌다. 서장훈은 "심증만 있다면 얘기하지 말고 물증이 있다면 이야기하라"고 조언했다.

14살 쌍둥이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저희는 남매인데 친구들이 이성 친구로 엮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딱 14살들이 할 수 있는 고민"이라며 이들을 놀리는 친구들에게 일갈했다. 그는 "미취학 아동이나 할 법한 장난"이라며 "너무 유치해서 입에 담기도 아깝다. 이런 유치한 장난하는 사람들 중에 크게 잘 되는 꼴을 본 적 없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중고 거래 어플에 중독됐다는 40대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중고 거래를 하는 방송에 출연했었다"며 "직거래를 해야 되는데 물건이 안 팔려서 내 얼굴을 노출한 적도 있다. 사람들이 안 믿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수입의 대부분을 중고 거래에 쓴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넌 지금 40대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네 미래를 생각해라"라며 '팩폭'을 날렸다.

40대 부부가 등장했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아내는 직업이 주한미군이라고 밝혀 이수근과 서장훈을 깜짝 놀라게했다. 서장훈은 "미군은 월급이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다. 아내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포함해 월 7천 달러(약 870만 원)이 넘는다"고 답했다. 서장훈이 "연봉이 1억이냐는 거냐"고 묻자 그는 "안 빼면 그 정도 된다"고 수긍했다. 

이들은 "한 번 싸우면 5주 동안 말을 안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집에서는 군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면서 "풀 수 있는건데 계속 싸우다 보니까 쌓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아내는 현재 둘째를 임신하고 있다고 밝힌 터.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아내가 민감한 시기니까 남편이 받아줬으면 좋겠다"면서도 "아내는 '버럭'하는 성격을 죽여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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