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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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하고도 오르는 ERA, 올라도 0.56인 에이스

기사입력 2022.05.03 21:5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KBO 통산 140승을 달성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139승을 기록 중이던 김광현의 KBO 통산 140승, 메이저리그 10승을 더해 한미 통산 150승을 만드는 승리였다.

김광현은 1회 선두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2루수 최주환의 실책으로 최재훈을 출루시켰지만, 마이크 터크먼과 노시환을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2회는 김태연 중견수 뜬공, 하주석 삼진, 이진영 유격수 땅볼로 깔끔한 삼자범퇴.

3회에는 아쉬운 한 점을 내줬다. 박정현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고, 박상언 희생번트 후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재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터크먼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줘 1·2루가 계속됐으나 노시환 삼진으로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김광현은 4회 2사 후 이진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정현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끝냈고, 5회 박상언과 정은원 내야 땅볼, 최재훈 삼진으로 이닝을 막았다. 5회말 SSG가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김광현은 6회초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도 올라온 김광현은 2사 후 정은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1·3루에 몰렸으나 터크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7회말 SSG 타선이 터지며 3-1 역전에 성공, 승리요건을 갖춘 뒤 조요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4-2 승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광현은 4경기에서 2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 중이었다. 워낙 철벽이었던 탓에, 이날 7이닝 동안 단 1점만 주고도 평균자책점이 소폭 올랐다. 그럼에도 0.56, 규정이닝에 진입하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쉽게 견줄 투수가 없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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