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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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려요"…박지환, 子 배현성 말에 충격→절절 부성애 (우리들의 블루스)

기사입력 2022.05.02 11:10 / 기사수정 2022.05.02 11: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환이 절절한 부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지난 주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7~8회는 인권(박지환 분)과 호식(최영준)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아들 현(배현성)에게 영주(노윤)의 임신 소식과 그 아이가 현의 아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인권은 크게 분노했다. 인권은 현에게 손을 대는 것은 물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화를 참지 못했다. 영주의 아빠 호식(최영주)에게 영주를 병원에 데리고 가라며 돈을 건넸다가 호식과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인권은 왜 절친한 동생이었던 호식이 자신을 원수 취급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과거 노름에 빠졌던 호식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을 때 영주 앞에서 독하게 말했던 것이 큰 상처로 남았다는 것. 이를 알게 된 인권은 속상한 마음에 뒤통수를 벽에 치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인권은 자신의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아들 현에게 “아빠가 평생 쪽팔렸다”는 얘기를 듣고 울컥했다. 아내가 도망가고 혼자 남은 아들을 잘 기르기 위해 노력했던 인권이기에 현의 말이 비수로 꽂힌 것. 방송 말미 현은 인권을 꼭 안고 잘못했다고 말했고, 인권과 현은 펑펑 울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박지환은 호식과의 갈등은 물론 아들 현과의 절절한 부성애를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그려냈다. 거칠고 투박한 모습 속에서도 항상 아들을 향한 따뜻함이 묻어났던 인권이라는 인물을 박지환이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개연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온몸을 사용한 폭발적인 연기로 감정의 끝을 보여준 박지환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박지환. 매회 독보적인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책임지고 있는 박지환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명품 신 스틸러 박지환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우리들의 블루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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