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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레스터에 3-1 완승...4위 탈환! [PL 35R 리뷰]

기사입력 2022.05.01 23:50 / 기사수정 2022.05.02 00: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두 경기 무승의 고리를 깼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에서 3-1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엔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심을 잡았다. 최전방엔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 손흥민이 출격했다. 

레스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티모시 카스타뉴, 조르디 아마티, 찰라르 쇠윤주, 루크 토마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부바카리 수마레와 남팔리스 멘디가 수비를 보호했다. 마크 올브라이튼과 파트손 다카, 아요세 페레스가 2선,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최전방을 구성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이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레스터가 역습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왼쪽 돌파를 허용했고 수마레의 크로스에 이으 다카가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10분 이후로는 레스터가 주도권을 잡았다. 15분엔 벤 데이비스가 볼을 뺏겨 역습을 허용했다. 올브라이튼의 크로스가 침착하게 다카에게 향했는데 로메로가 몸을 날려 걷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켰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케인이 가까운 포스트로 쇄도해 가까운 쪽으로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32분엔 케인이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일대일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슈팅이 슈마이켈의 몸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레스터는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5분 이헤아나초가 벌어진 중앙 수비 공간을 놓치지 않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41분엔 혼전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메로가 골키퍼와의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연결했다. 이후 케인이 볼을 잡고 모우라에게 패스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세세뇽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중앙으로 쇄도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은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전반을 리드하며 마쳤다.

후반엔 9분 만에 토트넘이 모우라를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드디어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로메로의 태클로 역습이 시작됐다. 쿨루셉싘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왼쪽으로 돌아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20분엔 쿨루셉스키의 역습 전개 이후 왼쪽에서 호이비에르가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백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왼발을 폭발시켰다. 후반 34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 한 명을 달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45분 이헤아나초의 박스 앞에서 정확한 왼발 슛을 내줘 한 골 실점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일단 4위로 올라섰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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