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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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비행' 원지안·윤찬영, 관계성 변천사…시즌2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2022.04.28 14: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소년비행’이 원지안(경다정 역)과 윤찬영(공윤탁)의 서사를 짚으며 ‘소년비행2’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3월 25일 공개된 OTT seezn ‘소년비행’이 다섯 청춘의 위험천만한 비행을 진실되게 그려내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다정(원지안 분)과 공윤탁(윤찬영)의 남다른 관계성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이에 두 사람의 서사가 한눈에 보이는 장면들을 꼽아봤다.

1. “죽였어요. 사람을” 경다정이 공윤탁에게 건넨 첫 마디

경다정과 공윤탁의 시작은 필사적이었다. 서울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경다정은 급히 구암으로 몸을 숨겼고, 이런 경다정을 처음 발견한 구암 사람이 다름 아닌 공윤탁이었던 것. 떨고 있던 경다정은 괜찮냐고 묻는 공윤탁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우연인 듯 악연 같은 둘의 첫 만남을 알렸다. 경다정과 공윤탁이 고요하게 마주치는 시선은 앞으로 닥쳐올 폭풍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서로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인연을 이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해 보는 이들을 다음 이야기로 이끌었다.

2. 경다정과 공윤탁이 함께 밟은 폐달, 그들의 도착지는 어디일까


그런가 하면 경다정과 공윤탁이 자전거를 타고 갈대밭 사이를 달리던 순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서울과 구암, 엄마를 향한 원망과 죄책감 등 나고 자란 장소부터 가족에게 느끼는 감정까지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비로소 같은 길을 걷게 되었음을 알리는 대목이었다. 대마밭의 주인을 찾겠다는 목표를 갖고 하나의 자전거에 올라탄 경다정과 공윤탁은 서로의 숨은 상처까지 알아보며 아픔을 공유하는 친구 관계로 한 발짝 다가갔다. 함께 폐달을 밟으며 삶의 무게를 나누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 과연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3. 까만 밤, 숨겨지지 않는 반짝이는 진심

마지막으로 앞서 친밀해졌던 둘의 사이가 오해와 갈등으로 어긋나면서 공윤탁이 경다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까만 하늘이 펼쳐진 들판 위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그간 볼 수 없던 묘한 기류를 풍겨냈다. 이내 알딸딸하게 달아오른 공윤탁은 돈을 벌면 이민을 가겠다는 경다정에게 “가지 마. 우리 집 가자”라고 말하며 밤하늘에 뜬 별보다 반짝이는 진심을 전했다. 공윤탁의 기습고백이 경다정의 어떤 감정을 건드렸을지, 다가올 ‘소년비행2’에서는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렇듯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은 경다정과 공윤탁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엮어내며 촘촘한 서사를 완성, 몰입도를 높였다.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소년비행2’가 새롭게 펼쳐낼 두 사람의 청춘기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한편 OTT 플랫폼 seezn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OTT seez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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