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연패의 늪에 빠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30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울버햄튼은 33경기 15승 4무 14패, 승점 49점으로 8위, 브라이튼은 34경기 9승 14무 11패, 승점 41점으로 11위다.
최근 울버햄튼 공격진이 부진한 상황에서 팀 내 득점 2위인 황희찬의 행보는 중요하다. 그는 이번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 달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그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2월 25일 리그 20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편 8위인 울버햄튼은 7위까지 주어지는 유럽대항전 티켓 확보를 위해선 남은 5경기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참여할 수 있는 7위 웨스트햄과 3점 차,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5점 차가 난다.
울버햄튼은 순위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다. 라울 히메네스부터 황희찬, 파비우 실바, 페드루 네투, 프란시스코 트린캉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했지만, 직전 두 경기에서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울버햄튼의 상대는 최근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브라이튼이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36라운드부터 이어지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은 브라이튼전에서 반드시 반전이 필요하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