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책받침 여신' 이상아가 전원 생활 라이프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상아가 출연해 건강 고민을 전했다.
이날 이상아는 이천에서의 전원 생활과 자택을 공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술 컬렉션 모습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아는 "그나마 다 버린 거다"라고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아는 딸 윤서진과 아침부터 반려견 세 마리 산책에 나섰다. 윤서진은 "이사 오고 한 달 정도는 좋았다. 1년 되니까 여기를 벗어나고 싶다. 지하철역, 편의점이랑 가까웠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아는 이사를 간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전원생활을 원래 하고 싶었다. 1층에 방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엄마가 관절이 안 좋으셔서 계단을 못 이용하신다. 그 조건에 맞추다 보니까 이천까지 가게 된 거다. 이 집이 제가 본 36번째 집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윤서진은 "개발되는데 5년 걸린대잖아"라며 전원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전했다. 이에 이상아는 "5년 뒤면 너 시집가잖아"라며 결혼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윤서진이 "가지 않을까?"라고 하자 이상아는 "그럼 결혼하고 옆집에다 집 짓고 살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이상아는 반려견들의 밥을 준 뒤 정성스럽게 털 손질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상아는 강아지의 빗으로 자신의 머리를 빗어 충격을 안겼다. 이성미는 "반려인으로서 완전 배드(BAD)다. 서로의 비듬이 옮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상아는 80세 어머니, 딸과 함께 늦은 식사를 시작했다. 그때 이상아는 밥이 아닌 과일과 커피를 먹었다. 이상아는 "허기져서 입맛이 없다. 뭐가 안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식곤증을 못 이긴다는 이상아는 "그래서 간단하게 먹는 거다. 촬영장 가서도 밥을 안 먹는다. 일할 때는 헝그리 정신이 제일 좋다. 그래야 정신이 차려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미는 "쉬는 날인데 좀 쉬고 자도 되지 않나"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아는 "자꾸 주변에서 밤에 못 자니까 낮잠을 자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