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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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주상욱, 김민정 향한 폭풍 사랑고백

기사입력 2011.03.25 10:1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내가 뭘 하든 오직 이유는 너야!"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제작 GnG 프로덕션) 8회분에서 김민정을 향한 폭풍 사랑 고백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영조(주상욱 분)는 새로 입사한 영화사에서 해고된 뒤 헤어진 연인 유경(김민정 분)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유경은 자신이 생모 이애린(차화연 분)에게 버려진 이유가 영조의 할아버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몰차게 영조를 밀쳐내던 상황. 못내 속상했던 유경은 영조에게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하필 이 동네에 돌아왔느냐"고 다그쳤다.

영조는 "왜 하필 영화사냐고? 네가 영화 좋아하니까!"라며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쏟아내고는 “내가 뭘 하든 그 이유는 오직 한유경이야”라고 폭풍 사랑 고백을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자신을 밀쳐내는 여자를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떠나지 못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주상욱의 애잔한 마성 눈빛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주상욱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서 꽂혔다"며 주상욱의 폭풍 사랑 고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가시나무새> 8회분은 10.2%(AGB닐슨, 전국시청률기준) 두 자리 수 시청률에 진입,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주상욱, 김민정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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