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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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트레이드 검토 끝' KBO, KIA-키움 트레이드 최종 승인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04.25 17:15 / 기사수정 2022.04.25 17:1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BO가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단행한 트레이드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KIA로 이적한 포수 박동원과 키움으로 팀을 옮긴 김태진은 26일 경기부터 새 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KIA는 지난 24일 오전 키움으로부터 포수 박동원을 받고 내야수 김태진과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 원을 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팀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단행된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KBO가 잠시 승인을 보류하면서 24일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그날 오후 "금일 신청된 키움 박동원과 KIA 김태진의 트레이드 요청은 관련 세부 내용을 신중히 검토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것. 현금 10억원이 포함된 것에 신중하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5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트레이드가 최종 승인됐다. 

이번 트레이드로 공격력을 갖춘 주전포수가 필요했던 KIA는 유틸리티 내야수와 신인 지명권, 거액의 현금까지 투자하면서 박동원을 품었다. 키움 측은 박동원이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희망하면서 현장 코칭스태프와 논의 후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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