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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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명현만 도발→완패…"부모님은 안 보길" [종합]

기사입력 2022.04.25 16: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나는 솔로' 영철이 명현만과 격투 끝에 완패했다.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영철이 격투기 선수 명현만을 계속해서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다 끝내 완패했다. 24일 영철과 명현만은 야외 격투를 벌였다.

그간 영철은 "병원비 청구나 소송 제기 등을 하지 않을 테니 선수 대 선수로 붙자"며 명현만을 도발했다. 이런 영철의 도발에 응한 명현만과 영철의 대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다.


격투기 심판과 의료진, 앰뷸런스, 변호사 등을 대동해 벌인 대결 생중계는 약 20만 명의 시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반응을 이끌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영철은 8분만에 명현만에게 완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비를 갖추고 온 영철은 시작부터 명현만을 도발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타격을 날리지 못했고 그런 영철에게 명현만은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명현만의 주먹에 주저앉은 영철은 그 뒤로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였다.

코피를 흘리기도 하고 바닥에 쓰러지기도 하며 지친 모습을 보이는 영철은 이렇게 경기 8분만에 명현만에게 완패했다.

기대와 다르게 다소 싱거운 결과를 낳은 두 사람의 라이브 영상은 이후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됐다. 이에 대해 명현만은 따로 라이브 영상을 켜서 "라이브 영상을 내린 상태다. 일단 스파링은 영철 씨가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스파링 후 영철의 모습을 본 명현만은 "(스파링을 끝낸 영철이) '부모님이 안 보셨으면 좋겠다'며 씁쓸하게 중얼거린 걸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봤다. 하지만 영철의 마지막 한 마디가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전하며 라이브 영상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영철 역시 자신의 개인 유튜브에 이와 관련한 영상을 따로 게재했다. 영철은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제가 못 버텨서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나와 싸울 상대인데 겨루기 전에는 내가 예의를 갖추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내가 예를 많이 갖추면 '쟤 겁 먹어서 그런다'고 얘기할 것 같아서 그랬다"며 명현만을 도발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한편 영철은 과거 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도 태도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영철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며 "(내가) 마음에 안 들지 않냐", "언제까지 잴 거냐", "머리로 사랑하지 마라" 등의 말로 불쾌함을 선사했다.

이런 영철의 윽박지르는 태도에 한 여성 출연자는 방송 이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영철의 불쾌했던 태도로 인하여 이번 영철의 완패에 많은 네티즌들이 "통쾌하다", "이건 참교육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사진 = SBS 플러스, 유튜브 채널 '707베이비영철', 유튜브 채널 '명현만', 유튜브 채널 '댕기감자302'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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