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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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탐희 "사업가는 안 돼"…결혼 금기 깨고 4개월만 결혼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4.22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탐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어느덧 데뷔 22년 차를 맞이한 배우 박탐희와 함께 경기도 가평의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과 박탐희는 갈낙(갈비+낙지)탕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허영만은 "결혼 몇 년 차 시냐"라고 물었고, 박탐희는 결혼 15년 차라고 답하며 "4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약점이 있었나"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탐희는 "사업가라서 결혼 안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셨다. 그거를 하시다가 완전히 집안이 기울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게 갑자기 이사를 갔는데 화장실이 밑이 보이는 화장실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탐희는 "저는 너무 어려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사춘기였을 언니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결혼) 안 되는 조건 첫 번째가 막연하게 사업가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박탐희는 "남편이 저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말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소개팅 처음 없는 말 지어내고 있어 보이려고 하는데 남편은 '직원이 40명이 있는데 다음 달에 나갈 월급이 없다'라고 말하더라"라며 솔직함과 당당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이에 "박탐희 씨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빠진 것이다"라고 말했고, 박탐희는 "그렇게 빠질 외모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탐희는 "남편이 출장이 되게 많은데 갈 때마다 그 나라의 수도와 같이 '여기 어디구나'라고 알 만한 카드에다가 편지를 쓴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허영만은 "진짜 남편이 최수종 씨 버금간다"라고 반응했고, 박탐희는 "저한테 남편이 청혼할 때 이만한 배낭을 메고 와서 나랑 모험을 떠나지 않겠냐고 했다"라며 "저는 아직도 모험을 하고 있다. 할만하다 같이 하니까"라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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