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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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희 "홀로서기, 움직이는 만큼 바빠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4.24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유지희가 홀로서기에 나선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새 EP 앨범 '웨얼 이즈 블루?(where is blue?)'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유지희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3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한 유지희. 이번 신보 '웨얼 이즈 블루?'는 지난 2020년 2월 발매한 EP 앨범 '꿈1'의 연작이다. 

유지희는 "음악에 대한 확신은 늘 변함 없었지만 지난 2년 간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알게 된 만큼 꾸준히 음악으로 표현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몸 담았던 레이블 GRDL(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유지희는 이번 앨범의 기획, 제작, 프로듀싱 등을 도맡는 것은 물론 오는 5월 열리는 단독 콘서트 준비까지 직접 해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지희는 "소속사를 떠나 혼자 모든 일을 도맡기에 걱정이나 부담도 컸다. 하지만 스스로 해내는 과정을 거치며 경험치가 쌓이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뇌하는 시간은 괴로울지라도, 앨범을 구상하고 결과물을 보며 만족할 수 있다면 즐거운 과정이 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또 유지희는 지난 2년 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전 소속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그는 "대표님께서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셨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많이 못 하게 되면서 마음적으로 시들시들해진 적도 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도 많았다. 그런 과정에서 고민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 저 역시 보답했으면 좋았을텐데, 소속사를 나오게 돼 허무한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홀로서기에 나선 만큼 더욱더 단단하게 마음 먹고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유지희는 "제가 움직이는 만큼 일도 많이 생길 것 같아서 더 바쁘게 움직이려고 각오하고 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지금의 힘든 시간도 지나고 보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지희는 "올해는 공연이나 싱글 등으로 자주 활동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상이 없던 싱글도 많았는데 앞으로는 곡에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영상물 제작도 부지런히 하려고 한다. 조금 더 성장하고 생각이 많아진 유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유지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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