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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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메이저리거들의 동반 활약, SSG가 소망한 '승리 공식'

기사입력 2022.04.21 21: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 투, 타의 중심 김광현(34)과 추신수(40)가 동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는 15승 2패가 됐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게다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6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공 91개를 던지며 투구수를 늘렸고 슬라이더(43개)를 필두로 직구(30개), 체인지업(13개), 커브(5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9km/h, 평균 구속 144km/h를 찍었다. 6회 허용한 홈런이 완벽했던 투구의 유일한 오점이었다. 다시 한번 에이스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던 퍼포먼스였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리드오프' 추신수가 마수걸이포를 작렬했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144km/h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는 추신수의 올 시즌 첫 아치. 시즌 16경기 만에 나온 반가운 홈런포였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SSG는 경기 초반 완전히 기세를 잡았고 3-0을 만들며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전직 메이저리거들이 나란히 제 몫을 다하며 SSG는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SSG는 김광현이 돌아오며 추신수와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추신수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했던 지난 15일에도 5타수 2안타 2루타 1개 맹타를 휘두르며 임무를 완수했다. 당시 김광현도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들의 동반 활약은 승리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SSG가 소망하던 승리 공식이 완성되고 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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