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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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박진우, 강말금 저돌적 리드에 '쑥스'

기사입력 2022.04.20 14:2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진우가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극과 극 온도차를 자랑하는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박진우가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4사단 군법무실 내 법무참모 서주혁 역으로 분해 독보적인 캐릭터성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익살스러운 모습은 물론 진중한 장면까지 완벽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된 13회에서 박진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이 중화요리 집에서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장면과 대비되게 ‘나 혼자 연애’ 모먼트를 선보이며 짠한 웃음을 선사한 것.

앞자리를 비워둔 채 러브샷을 하는가 하면 마치 누군가와 함께하듯 홀로 음식을 주고받으며 서주혁의 쓸쓸한 상황을 코믹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19일 방송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서주혁 캐릭터의 진지한 순간들을 밀도 있게 드러내며 스토리에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냈다. 총기난사사건의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지시를 내리는 서주혁의 냉정한 태도는 보는 이들에게도 낯설게 다가온 상황.

군검사로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강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여기에 후배들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반전미까지 뽐내며 인물이 가지고 있던 진가를 완벽 발휘했다.

또한 도수경(강말금)에게 고백받는 장면에서는 사랑 앞에 쑥스러워하는 서주혁 캐릭터의 감성적인 면모를 담아냈다. 법무참모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도수경의 저돌적인 리드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쾌함을 배가, 도수경과 함께 만들어갈 색다른 케미를 예감케 했다.

이렇듯 박진우는 서주혁이라는 인물의 개성을 하나하나 짚어내며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내면의 변화를 빈틈없이 포착, 섬세한 표현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종영까지 2회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군검사 도베르만'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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