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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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7이닝 무실점+5회 빅이닝' KT, LG 5-0 제압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9 21:19 / 기사수정 2022.04.19 21:4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고영표의 호투와 5회 빅이닝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4승10패를 만들었다. LG는 2연승이 끊기며 10승5패를 마크했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0-0 균형이 이어지다 5회가 되어 그 균형이 깨졌다. 심우준이 중전안타로 출루, 김민혁의 좌전 2루타에 심우준이 홈을 밟아 KT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계속해서 KT의 득점이 이어졌다. 황재균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1사 1·3루 상황, 박병호의 적시타에 김민혁과 황재균이 모두 홈인했다. 그리고 라모스의 좌전 2루타가 이어졌고, 바뀐 투수 김진성 상대 장성우의 안타에 박병호가 들어왔다. 이때 1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던 라모스는 배정대의 땅볼 때 득점해 점수는 5-0이 됐다.

반면 LG는 5회까지 고영표를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그러다 6회말 유강남이 볼넷,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1사 1·2루 상황, 박해민이 이날 LG의 첫 안타를 터뜨려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의 땅볼에 유강남이 홈에어 아웃, 채은성이 직선타로 물러나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는 8회말 심재민, 9회말 하준호까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KT가 5점 차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고영표가 승리투수, 4⅓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김윤식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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