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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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일 생긴다면"…생명 살린 양세형, '집사부'서 배운 덕 [종합]

기사입력 2022.04.19 1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이 발 빠른 대처로 호흡 곤란을 겪은 노인을 구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양세형이 '집사부일체'에서 응급처치법을 배운 영상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양세형은 지난 17일 강남구 도곡동 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한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목격하고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생명을 구했다.

노인의 아들이 먼저 나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이 직접 나섰다. 양세형의 빠른 조치 덕에 노인은 기력을 회복했고 식당 측은 앞서 했던 구급 신고를 취소했다고 알려졌다.

양세형은 응급처치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다.

양세형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집사부일체'에서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했다.

양세형은 2019년 8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법을 배운 바 있다. 당시 양세형은 진지하게 배움에 임하며 110BPM의 정확한 속도와 수직 압박의 심폐소생술을 선보여 소방관으로부터 "훌륭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나아가 양세형은 "그러면 안 되겠지만 그럴 일이 생기면 확실히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양세형은 위급한 순간이 닥치자 당시 배웠던 하임리히법을 적용해 생명을 살려냈다.

양세형이 응급처치를 배운 장면의 클립은 온라인상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배운 걸 실제로 행하는 것은 힘든데 생명을 구했다는 게 너무 멋지다", "노인 분 구하셨다는 기사 보고 방송을 다시 찾아보게 됐다", "쉽게 나설 수 없는 일인데 멋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용감함에 칭찬과 박수를 보냈다.

한편 양세형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양세형은 '웃찾사'를 시작으로 SBS '집사부일체', tvN '코미디 빅리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선다방', 올리브 '다 해먹는 요리학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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