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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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괴담' 옴니버스로 뭉친 김도윤→설아, 10色 현실 공포 [종합]

기사입력 2022.04.18 17:11 / 기사수정 2022.04.18 17: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울괴담'이 일상 속 익숙한 소재를 통해 현실 공포를 선보인다.

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괴담'(감독 홍원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원기 감독과 배우 김도윤, 봉재현(골든차일드), 서지수(우주소녀), 설아(우주소녀), 알렉사, 엑시(우주소녀), 오륭, 이수민, 이열음, 이영진, 이호원, 정원창이 참석했다.

'서울괴담'은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할 10개의 현실 밀착 괴담을 담은 영화다.

'터널', '빨간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까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봉재현(골든차일드), 설아(우주소녀), 서지수, 군입대 전 촬영한 셔누(몬스타엑스), 아린(오마이걸), 알렉사, 주학년(더보이즈)의 극장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연출은 서태지부터 방탄소년단(BTS), 환불원정대 등 K-POP 대표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홍원기 감독이 맡았다. 



이날 홍원기 감독은 "현실밀착형으로 만든 영화다. 10개의 옴니버스로 만든 이유는, 공포 영화도 여러 장르가 있는데 여러 장르로 접근을 해보면서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영화에는 김도윤, 이영진, 이열음 등을 포함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활약한다. 

봉재현은 "스크린에 제가 나올 수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니저 형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웃었고, 서지수 역시 "저도 일단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정말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설아도 "저도 굉장히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와서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연기로 풀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던 김도윤은 "이런 영화에 출연을 해보지 못해서, 10개의 이야기가 합쳐졌을 때 어떤 시너지와 결과물이 나올지 상당히 궁금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얘기했다.


이영진도 "무대에서 만났던 분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신선했다. 그 중에서도 '혼숨'이라는 에피소드는 제가 처음 출연한 영화였던 '여고괴담2'도 생각나고 과거가 떠오르더라"고 전했다.

이열음도 "홍원기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이 신기했다. 감독님께서 유명하신 분이지 않나. 그리고 그동안 제가 접하지 못했던 공포영화 촬영을 한다는게 기대가 됐었다. 촬영을 하면서는 정말 한숨이 나올 정도로 무섭더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8월 넷플릭스를 통해 8부작 '도시괴담'을 선보였었던 홍원기 감독은 "옴니버스 작품들을 2시간 안에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 몰입감 같은 부분에서 단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 에피소드마다 놀라는 포인트들, 저희가 알고 있는 떠도는 이야기들이 많지 않나. 그것들을 연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서울괴담'은 27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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